베이징의 1인당 물소비량이 올해 7개월 동안 14.6%, 15.8톤 감소했다고 베이징 통계국이 밝혔다.

본 수치는 2천 개 가정에서 실시된 현장조사를 근거로 한다.

통계국은 물소비량 감소가 물절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강화된 때문이라고 봤다. 통계국은 “점점 많은 시민들이 물이 재생산될 수 없는 자원이라는 사실을 깨달아가고 있다”고 말하고 물부족이 베이징의 심각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중앙정부의 요청에 응하는 차원에서 시정부는 자원절약사회 건설을 공약했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달 자원효율적 사회건설에 대한 공지를 발표하고 모든 수준의 지방정부가 엄격한 자원절약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총리 웬 쟈바오(Wen Jiabao)는 본 정책이 국가의 경제 및 사회개발을 포함, 국가운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국가환경보호총국(신화넷), 정리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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