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진양호 꿈키움동산·물초울공원서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펼처

 

진주시가 동물보호단체들과 유기동물 입양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제공=진주시
진주시가 동물보호단체들과 유기동물 입양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제공=진주시

[진주=환경일보] 제옥례 기자 = 경상남도 진주시는 26일 동물보호단체들과 함께 증가하는 유기동물의 입양 활성화와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을 위해 진양호 꿈키움동산과 물초울공원에서 유기동물 입양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진주시에서 운영하는 물놀이 시설인 진양호 꿈키움동산 물놀이터, 물초울공원물놀이터 인근 광장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동물보호단체의 적극적 참여와 시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날 진양호 물놀이터 캠페인에는 (사)리본, (사)진주멍이사랑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물초울 놀이터 캠페인에는 (사)허그미, (사)동물사랑연대고사모, 동물행동동물행복동행, (사)길천사가 참여했다.

진주시와 참여단체들은 입양 관련 홍보물 배부와 함께 반려인들과 시민들이 함께참여할 수 있는 반려동물 건강상담, 반려동물 미용상담, 유기동물 돕기 자선 바자회, 반려동물 교정교육, 반려견 상식 퀴즈, 반려견 장기자랑, 유기동물 입양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물놀이터 주 이용객인 어린이들이 반려동물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동물보호단체에서 보호 중인 유기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해 입양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유기동물 입양캠페인에 참여한 동물보호단체의 한 회원은 “반려문화가 정착돼 학대받거나 버려지는 동물이 없기를 바란다”며 “이번 캠페인 참여로 유기동물 입양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유기동물의 생명존중에 대한 올바른 반려문화가 정착되길 바라며, 진주시 동물보호센터 내 유기동물 입양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 집현면에 있는 진주시 동물보호센터는 현재 약 260마리의 유기견을 보호하고 있다. 유기견을 입양할 경우 입양비(최대 25만원), 입양장려금(10만원),펫보험비(10만원)를 지원한다. 입양을 원하는 경우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을 통해 동물정보를 확인한 후 진주시 동물보호센터에 연락해 입양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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