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KB손해보험 선정

[환경일보]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퇴직연금사업자의 성과 및 역량을 평가하고 우수 사업자(상위 10%)를 선정해 발표했다.

퇴직연금사업자 평가는 사업자 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여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가입자의 사업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2018년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법정 제도이다.

올해 평가에는 45개의 퇴직연금사업자 중 퇴직연금 적립금이 없거나 규모가 작은 5개사를 제외한 40개사가 참여했다.

전체종합평가 상위 10%에 선정된 퇴직연금사업자들은 서비스 혁신과 투자를 통해 불안정한 금융환경 속에서도 자산운용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보장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한 점이 돋보였다.

미래에셋증권, 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KB손해보험아 퇴직연금 우수사업자로 선정됐다.  /자료제공=하나은행
미래에셋증권, 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KB손해보험아 퇴직연금 우수사업자로 선정됐다.  /자료제공=하나은행

미래에셋증권은 미래 포트폴리오(Mirae Portfolio, MP) 구독서비스를 통해 자사만의 자산운용 비결을 가입자에게 제공해 가입자가 쉽고 간편하게 자산관리(리밸런싱)를 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사전지정운영제도(디폴트옵션) 상품에 대한 위험관리 및 성과평가를 외부전문기관에 맡기고 그 결과를 가입자에게 제공함으로써 가입자의 상품 선택권을 적극 보장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자체 개발한 자산운용전략 시스템(K-ALM)을 기반으로 개별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적립금운용 컨설팅(K-IPS)을 제공하는 등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의 자산운용 성과를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KB골든라이프센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은퇴 이후 생활에 필요한 콘텐츠를 시리즈 형태로 생산해 가입자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비대면 시스템을 활용한 쉽고 빠른 연금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각 업권(보험⋅은행⋅증권)별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사업자 3개사(KB손해보험, 하나은행, 미래에셋증권)와 전년도와 비교해 큰 폭의 발전을 이룬 사업자 1개사(한국투자증권)에게 각각 우수상과 특별상(이상 장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유진 근로기준정책관은 “퇴직연금사업자들은 나이 들어가는 미래사회에 대해 근로자의 소중한 노후자금을 잘 굴리고 불려나갈 사회적 책무가 있다”면서, “앞으로 과감한 투자와 서비스 혁신, 지속적인 역량개발에 매진해 근로자의 노후를 두텁게 보장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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