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배출부터 업사이클링까지 쓰레기로 배우는 환경 수업

‘쓰레기 책-분리배출부터 업사이클링까지’ /사진제공=현암주니어
‘쓰레기 책-분리배출부터 업사이클링까지’ /사진제공=현암주니어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쓰레기에 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책이 나왔다. 새봄커뮤니티 대표이자 ‘잘 버리면 살아나요’ 저자 손영혜 작가가 쓰레기의 정의와 처리 방법, 쓰레기가 문제가 되는 원인과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등 쓰레기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어린이 교양서를 펴냈다.

손영혜 작가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려면 먼저 쓰레기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쓰레기를 잘 알아야 쓰레기를 줄일 수 있고, 쓰레기를 새롭게 보는 시각도 기를 수 있다. 하지만 쓰레기가 무엇인지, 어디로 가는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

신간 ‘쓰레기 책’은 평소 알면 알수록 헷갈리는 분리배출 방법부터 쓰레기를 줄이고, 다시 쓰고, 새로 쓰는 법까지 우리가 알지 못했던 쓰레기에 관한 이야기를 자세히 담고 있다. 단순히 쓰레기를 설명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쓰레기 체크리스트’, ‘쓰레기 분리배출 일기’, ‘알쏭달쏭 쓰레기 분리배출 퀴즈’ 등 각 장마다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액티빅티 페이지를 배치해, 평소 쓰레기를 버리는 습관을 체크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은 쓰레기를 새롭게 정의한다. 쓰레기를 더럽고 냄새나는 폐기물이 아닌 새로운 자원으로 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쓰레기를 대하는 태도에 따라 쓰레기의 쓰임새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저자는 쓰레기가 자원으로 돌아가는 ‘자원 순환’ 사례와 방법들을 소개하며, 제2의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쓰레기에 관한 모든 지식의 집약본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은 쓰레기와 환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유용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