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 국내 주요 건설사 대표이사들과 안전보건리더회의 진행

[환경일보] 고용노동부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9월1일(금) 서울 중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에서 시공능력 순위 11~30위로 대형 건설사 대표이사 등과 함께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안전보건리더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HDC현대산업개발, 디엘건설, 대방건설, 제일건설 코오롱글로벌 등 15개사가 참여했다.

올해 전반적인 중대재해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50억 이상 건설현장에서는 사고사망자가 오히려 증가하고 있어, 지난 8월18일 진행한 ‘건설업 안전보건리더회의’에 이어 대형 건설사들에 산재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을 당부하기 위해 이뤄졌다. 

건설업 산업안전보건관리비의 사용 범위를 확대해 건설사가 더 적극적으로 현장의 안전을 위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대형 건설사 대표이사 등과 함께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안전보건리더회의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3년간 사망사고가 없었던 아이에스동서, 우미건설, 반도건설이 안전관리 사례를 발표한 후(별첨), 효과적인 자기규율 예방체계 이행 방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건설업 사망사고 감소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할 대형 건설사의 시공현장에서 중대재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자기규율 및 엄중 책임’ 원칙에 따라 기본적인 안전수칙 미준수나 반복되는 사고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영자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 노력이 실제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장에서 위험성평가를 비롯한 안전보건 활동에 근로자의 참여를 보장하고, 효과적인 안전대책이 마련돼 실행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등 대표이사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챙겨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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