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럽 등 선진 연구기관과 교류 협력

[환경일보]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9월6일부터 8일까지 제주도 히든클리프 호텔에서 국내외 30개 기관이 참석하는 ‘제14차 환경위성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미국 국립대기 과학센터, 유럽 우주국, 독일 항공우주센터, 왕립 네덜란드 기상연구소, 왕립 벨기에 우주항공연구소, 일본 환경청, 중국 과학기술 대학, 유엔 개발프로그램(UN DP),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 의사회(UN ESCAP) 등이 참여한다.

2010년부터 매년 열리는 환경위성 국제 학술대회는 ▷미국 항공우주국, ▷유럽 우주국, ▷독일 항공우주센터, ▷왕립 네덜란드 기상연구소 등 환경위성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올해 학술대회는 2020년 2월에 발사한 우리나라 환경위성을 비롯해 미국 항공우주국의 템포, 유럽 우주국의 센티넬5P 등 각국 위성 자료를 이용한 위성 산출물의 연구 결과를 논의하고 산출물을 활용한 대기 오염‧기후변화 연구 결과 및 향후 활용 계획 등을 소개한다.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동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동

행사 첫째 날엔 ▷미국 항공우주국의 배리 리퍼 박사가 미국의 템포위성의 현황을, ▷네덜란드 왕립 기상과학원의 페파인 박사가 유럽의 저궤도 환경위성인 센티넬-5P 자료의 개선 및 활용 현황을, ▷하버드 대학교의 다니엘 제이콥 교수가 대기질 개선을 위한 위성 활용 방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위성 산출물 정확도 검증 및 개선을 위해 유럽우주국과 공동 수행 중인 페가수스 사업의 결과를 발표하고 후속 조치 및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PEGASOS(Product Evaluation of GEMS L2 via Assessment with S5P and Other Sensor)는 유럽우주국(ESA)의 센티널5P 위성을 이용한 환경위성(GEMS) 산출물 정확도 검증 연구를 말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학술대회 기간 동안 기후 변화 공동 대응 방향 도출을 위해 환경위성 정보를 이용한 대기오염물질(미세먼지, 오존 등) 감시‧저감 방법 및 기후변화물질 관리에 관한 각 기관의 연구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유명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이번 국제 학술대회는 전 세계 환경위성 분야 최고 권위자들이 참여하는 자리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지속적인 국제협력을 통해 환경위성 산출물 정확도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환경위성 활용도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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