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200톤→430톤 증가, 바이오가스 활용 전기 생산

[환경일보] 제주시는 9월4일 한림읍 금악리에 위치한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 증설시설‘ 준공식을 개최한다.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은 가축분뇨, 음폐수 등 유기성폐기물을 처리해 바이오가스 또는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환경기초시설이다.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 증설시설 준공식 /사진제공=한국환경공단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 증설시설 준공식 /사진제공=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공단과 제주시가 위·수탁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 완료한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은 총사업비 499억6000만원(국비 80%, 지방비 20%)을 투입해 당초 일일 200톤에서 430톤(가축분뇨 370톤+음폐수 60톤)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시설을 증설해 지난 7월31일 준공했다.

어려운 시공 여건에도 불구하고 안전사고 없이 무사고·무재해로 공사가 마무리돼 전국 최대 규모의 친환경 공공처리시설로 거듭났다.

한편 과거 런던협약에 의해 가축분뇨의 공해상 배출 금지가 가시화되면서 전량 육상처리가 불가피해 어려움이 있던 시기에 한림읍민과 금악리민들의 이해와 협조로 2005년에는 하루에 분뇨 100톤을 처리하는 최초 시설을 준공한(1차 준공) 후 2012년에 1일 100톤을 추가 처리할 수 있도록 시설을 증설한(2차 준공) 바 있다.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 증설시설을 둘러보는 관계자들 /사진제공=한국환경공단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 증설시설을 둘러보는 관계자들 /사진제공=한국환경공단

박종호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지역본부장은 “무사고, 무재해로 준공할 수 있게 도와준 제주시, 지역주민, 시공사 등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적극적인 소통과 협조를 통해 악취 등 제주시 가축분뇨 처리와 관련된 불편 사항이 발생하지 않고 원활한 시설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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