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집’을 주제로 누구나 참여 가능

[환경일보] 사단법인 동물권행동 카라(이하 카라, 대표 전진경)가 주최하는 제6회 서울동물영화제가 시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영상의 주제는 제6회 서울동물영화제 슬로건인 ‘동물의 집은 어디인가’로, 동물이 본연의 삶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동물의 집’을 고민해 보고자 한다.

참여자들은 동물의 집 또는 동물이 있어야 할 곳은 어디일지에 관한 영상을 1분 내외로 담아내면 된다.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반려동물, 도시에서 적응한 야생동물, 생추어리 동물 등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며 살아가는 모든 동물이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단, ‘카라 동물 출연 미디어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촬영 과정에서는 어떠한 동물도 해를 입지 않도록 억지로 연출하지 않은 동물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아내야 한다.

10월1일까지 서울동물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고, 촬영 영상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료제공=동물권행동 카라
/자료제공=동물권행동 카라

공모전에서 선정된 영상들은 단편영화로 제작되어 제6회 서울동물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시민 영상 공모 선정작은 까치, 염소, 개, 고양이, 말, 곰 등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이 담겼고, 개막식에서도 상영되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공모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제6회 서울동물영화제의 공식 협력사인 일룸의 위드펫 가구 100만원 교환권 또는 60만원 교환권, 일룸 위드펫 펫방석, 펫스텝, 서울동물영화제 관람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카라가 주최하는 서울동물영화제는 2018년 ‘카라동물영화제’로 출발해 지난해 명칭을 변경했다. 비인간 존재를 새로운 시각으로 포착하는 다양한 작품들을 국내에 소개하며 매년 규모를 키워왔다.

올해는 21개국 50여편의 상영작을 준비 중이며, 10월19일부터 5일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된다.

영화제 개막에 앞서, 10월 3일에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전 행사 ‘SAFF 피크닉’도 열린다. 제6회 서울동물영화제의 자세한 소식은 9월21일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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