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능력의 달 맞아 ‘제27회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 개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제27회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고용노동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제27회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고용노동부

[환경일보]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직무대리 김영중)은 9월5일(화) 더플라자호텔(서울 중구)에서 ‘능력은 새롭게, 내일을 빛나게’라는 주제로 ‘제27회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직업능력 개발과 숙련기술 장려에 힘쓴 6개 분야 92명을 선정해 훈장과 포장 등을 수여했고, 새롭게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16명에게 증서를 수여했다.

특히, 행사에서는 지난 7월 숙련기술장려법 개정을 통해 법정기념일로 처음 지정된 ‘숙련기술인의 날’(매년 9월 9일)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식도 함께 진행됐다.

정부는 1997년부터 매년 9월을 ‘직업능력의 달’로 정해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직업능력 개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있으며, 올해는 도입된 이후 27회를 맞았다.

㈜명장홍종흔 대표이사
㈜명장홍종흔 대표이사

이번 9월 한 달 동안에는 4일 개최된 기념식 외에도 1박 2일간 개최되는 제17회 인적자원개발 학술대회(컨퍼런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HRD) 인증 수여식, 직무능력 세미나, 국가자격 취득자 우수사례 공모전 등 다양한 사례 공모전, 스타기술인 이야기콘서트 등 17개 행사가 다채롭게 개최된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은 ㈜명장홍종흔 대표이사인 홍종흔, 철탑산업훈장은 앰티스 백승학 소장, 석탑산업훈장은 법일정밀 서정석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홍종흔 대표이사는 39년간 제과‧제빵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로 이미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됐고, 이후 특허 등록 및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진로지도, 국제‧국내 경연대회 개최 등을 통해 후학 양성과 숙련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되어 영예의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백승한 소장 앰티스 소장
백승한 소장 앰티스 소장

앰티스 백승학 소장은 원자력, 화력, 가스터빈 개발 분야에 35년간 근무한 전문가로서, 발전소 터빈의 핵심부품인 회전체를 국산화해 미국 및 아랍에미리트의 원천기술 수출에 기여했고, 특히 제관 및 용접공정을 수행하는 뿌리기업 육성과 스마트 공장 도입 등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추기 위한 공적을 인정받아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법일정밀 서정석 대표는 기계 가공분야에 44년간 종사하면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초음파 금속융착기기를 2008년부터 국산화에 성공하여 수천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달성했고, 꾸준한 자기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돼 영예의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 밖에도 (유)송운산업 한승현 대표, SNT다이내믹스(주) 백영태 기술파트장,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김남경 이사장, 포스코 인재창조원 홍종덕 차장 등 4명이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정식 장관은 “이 자리는 우리나라가 기술강국이 되는 데 있어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여 오신 숙련기술인과 훈련기관 관계자 등을 축하하는 자리이며, 특히 올해는 ‘숙련기술인의 날’이 처음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첫 행사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면서 “정부는 디지털 대전환 시기에 소외되는 국민이 없도록 국민 평생직업능력개발을 지원하고, 아울러 훈련격차 완화를 통해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개선하고 상생협력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