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의 외국인력 정책을 공유하고 현안 논의

[환경일보]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김대환)과 일본국제노동재단(JILAF)은 코로나19로 2019년 이후 중단됐던 정기교류를 4년 만에 재개한다고 밝혔다.

일본국제노동재단(JILAF)은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RENGO) 산하 공익재단으로 노동 분야 국제교류협력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노사발전재단과는 2003년부터 매년 양국의 고용·노동분야에 대해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공유해 왔다.

이번 정기교류 프로그램은 ‘한일 양국의 외국인근로자 정책공유’를 주제로, 9월 5일부터 3박 4일의 일정으로 한국에서 진행된다. 일본측 대표단은 야쓰노부 아이하라 이사장, 토시히로 모토바야시 전무이사를 비롯한 4명으로 구성됐다.

노사발전재단 사업 개요 
노사발전재단 사업 개요 

9월6일 개최된 노동분야 워크숍에서는 양국의 외국인력 정책을 공유하고 현안을 살피는 등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노사발전재단 김대환 사무총장은 “한일 양국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현상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라며 또한 “한일 셔틀외교 복원을 위해 올해 양국 정상회담을 가졌는데, 우리 재단과 일본국제노동재단 간의 교류가 한일관계 복원에 다소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일본국제노동재단 대표단은 이후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 견학과 외국인근로자 취업교육기관을 방문하는 등 외국인근로자 지원과 관련된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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