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이내, 고성의 숨은 이야기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문화재단(이사장 함명준)은 선주민의 다양한 생활양식을 이주민과 함께 나누는 ‘알아두면 쓸데 많은 고성살이 잡학사전-알쓸고잡’ 참여자를 10월 말까지 상시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선주민의 고성살이 상식과 삶의 지혜, 기술을 이웃과 나누는 생활문화 프로그램으로, ‘알쓸고잡’은 일방적인 배움보다 고성의 장소성에 기반한 체험이 중요하다.

강사와 교육생이 따로 없고 주민이 서로의 삶에 스며들 수 있도록 생활문화 장소를 함께 산책하고 대화를 나눈다. 소똥령의 산나물, 운봉산 지질, 송강리 들판, 송지호 생태, 해녀 어머니, 현대미술가의 작가 노트, 구성리 겨울나기 등 다양한 이웃의 생활문화를 만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온라인 신청 또는 달홀문화센터 2층 문화도시 전담팀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고성문화재단 관계자는 “고성은 다양한 이주민이 정착하는 만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라는 점에 착안한 프로그램”이라며 “주민 중심의 마을문화가 문화 다양성에 기여하고 이웃을 만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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