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속초시가 음식물 종량제 봉투(1리터)와 공동주택에 지원하고 있는 재활용품 수거용 마대(100리터)의 디자인을 변경해 제작‧보급한다.

음식물 종량제 1리터 봉투는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많이 보급되고 있지만 봉투 입구가 작아 음식물을 담기 어려운 점을 보완해 입구가 넓은 형태로 규격을 조정했다. 공동주택에서 사용하고 있는 재활용품 수거용 마대의 경우에는 누구나 쉽게 분리배출 품목을 알 수 있도록 플라스틱류 그림 도안을 적용해 시각화했다.

재활용품 수거용 마대에 담을 수 있는 품목은 플라스틱 컵·수저·젓가락 세제병 등이며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위해서는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구는 등 이물질을 제거해 일몰 후 집하장에 배출해야 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새로 선보이는 재활용 마대의 그림을 보면 누구나 쉽게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자인 개선을 통해 주민 생활의 기초질서 의식 확립과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문화가 정착될 수 있길 바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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