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 현황 및 자기규열 예방체계 확립 강조

[환경일보]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최근 중대재해가 급증하고 있는 건설업의 대표이사(CEO)를 대상으로 9∼10월 총 11차례에 걸쳐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9월12일(화)에는 서울지역 건설업 대표이사와의 간담회가 열렸으며, 이 자리에 참석한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최근 중대재해 현황 및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에 대해 강연하고, 지역 건설업 대표이사(CEO)들과 효과적인 이행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최고경영자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다.

산업재해와 중대재해처벌법 국민인식 조사 결과 대다수의 국민이 우리나라 산업재해 수준이 심각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특고 사망사고 현황 /자료=고용노동부
산업재해와 중대재해처벌법 국민인식 조사 결과 대다수의 국민이 우리나라 산업재해 수준이 심각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특고 사망사고 현황 /자료=고용노동부

올해 전반적인 중대재해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50억 이상 건설현장에서는 사고사망자가 오히려 증가하고 있어, 고용노동부는 지난 8월에도 대형 건설사들과 2차례 안전보건리더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안전보건관리책임자 긴급 안전보건교육, 추석 전·후 산업안전보건 집중관리기간 운영, 추석대비 현장점검의 날 등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재해감축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류경희 본부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건설경기가 어렵다는 것은 알고 있으나 그렇다고 안전관리가 후순위로 밀려서는 절대 안 된다”며 “추석 명절 전후로 단 한 명의 부상도 용납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사고 예방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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