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장문화진흥재단, 고인의 존엄과 편안한 영면 도모

[환경일보]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이사장 황성태)은 늘어나는 무연고자를 대상으로 국가의 장례지원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증대됨에 따라, 국립수목장림 이용료를 지원해 고인의 존엄과 편안한 영면을 지키기 위해 ‘무연고자 수목장림 이용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7월24일부터 시작한 ‘무연고자 수목장림 이용료 지원사업’은 충남과 대전권역의 무연고 사망자 100명을 대상으로 추진 중이며, 국립수목장림인 ‘기억의숲(충남 보령)’에 현재까지 13명이 안치돼 영면에 이르렀다.

무연고자 수목장림 안치 /사진제공=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
무연고자 수목장림 안치 /사진제공=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

사업대상지는 추후 신청추이를 고려해 충청 전역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참여방법은 무연고자 발생 지자체 및 공설 장사시설에서 국립기억의숲과 안치 협의 후, 관련 서류를 공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황성태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자연친화적인 수목장림에서 고인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존엄성을 유지하고 고인의 사후 아름다운 여정을 위한 뜻깊은 사업”이라며 “지방자치 단체 및 관계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가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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