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창업자 성장 지원사업 높은 참여로 조기마감

[속초=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속초시가 자금 확보가 어려운 초기 창업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지역기반 정착을 위하여 지난 6월 15일부터 시행한 ‘생애 첫 창업지원금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공고 당시 창업지원금 지원사업은 6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창업 소상공인들의 많은 관심과 높은 참여율로 사업을 시작한 지 2개월 만인 8월 14일 예산소진으로 조기 마감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개월 간 총 54개 업체가 신청하였고 그중 자격요건, 증빙자료 등의 적정성을 심사한 결과 50개 업체에게 총 1억 원의 지원을 완료했다.

‘생애 첫 창업지원금 지원사업’은 2023년 1월 1일 이전부터 속초시에 주소를 두고 2022년 1월 1일 이후 속초시에서 생애 최초로 사업자등록을 마친 사업자를 대상으로 부가가치세를 제외하고 최대 2백만 원을 지원한 사업이다. 초기 창업 성장에 필요한 경비를 소상공인이 먼저 지출하고 지출증빙 서류를 속초시에 제출하면 지원 한도 내에서 사후지원 했다.

생애 첫 창업지원금을 지원받은 달곰즈토스트 김승태 대표는 “한정된 자금으로 창업을 시작했고 처음이다 보니 사업에 시행착오가 많았는데 대부분의 시행착오를 수정하는 과정에 자금투자가 수반되었다. 창업 초기 구입한 제빙기가 음료제조에 적절하지 못해서 사용을 제대로 못하고 있었는데 지원받은 창업지원금으로 제빙기를 새로 구입하게 되어 경영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처음 시행한 ‘생애 첫 창업지원금 지원사업’이 초기 창업자들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성공적인 마무리를 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속초시는 소상공인의 성장과 경영개선을 위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시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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