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성공 개최를 대비해 가을철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를 조기 선발해 산불 발생 시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올해는 가을철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로 55명을 선발한다. 10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 방지 계도 및 홍보, 산불 요인(영농부산물) 사전 제거 등 예방사업과 산불 진화, 잔불 정리, 뒷불감시 진화 장비 유지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접수는 18일까지 군청 산림과 산림보호팀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선발공고일 현재 고성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으로 신체 건강하며, 토·일요일 및 공휴일 근무가 가능한 사람이다.

군은 오는 9월 22일(금) 고성종합운동장에서 물을 채운 등짐펌프(15kg)를 매고 1.6㎞를 14분 30초 이내 빨리 걷는 방법으로 체력 검정을 측정하고, 9월 27일(수)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은 산불순찰 및 진화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1일 8시간 범위 내에서 오전(07:00∼15:00), 오후(14:00∼22:00) 2개 조로 교대근무를 실시하며, 주5일 근무를 원칙으로 하되, 기상 상태 및 산불 위험성 등을 고려해 주 6일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가을철 산불 재난이 일어나지 않도록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산불 진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산림과 산림보호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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