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과 배달이 활발한 시간대에 이륜차 사고 가장 많이 발생

[환경일보] 최근 5년간 이륜차 교통사고가 9만8천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가 가장 많은 시간대는 저녁 6시~8시 사이였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발생한 이륜차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모두 9만8660건으로 사망자는 2503명, 부상자는 12만5569명에 달했다 .

연도별로는 ▷2018년 1만7611건(사망 537명, 부상 2만1621명) ▷2019년 2만898건(사망 498명, 부상 2만6514명) ▷2020년 2만1258건( 사망 525명, 부상 2만7348명) ▷2021년 2만598건( 사망 459명, 부상 2만6617명) ▷2022 년 1만8295건(사망 484명, 부상 2만3469명)이었다.

이륜차 합동단속 진행 /사진제공=용인시
이륜차 합동단속 진행 /사진제공=용인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6시~8시로 최근 5년간 1만7537건(사망 264명, 부상 2만2510명) 발생했으며, 가장 적게 발생한 시간대는 오전 4시~6시로 2053건(사망 134명, 부상 2520명)이었다.

사고 원인 유형별로는 ▷안전운전 불이행 5만2003건 ▷신호위반 1만9879건 ▷안전거리 미확보 6491건 ▷교차로 통행 방법 위반 5104건 ▷중앙선 침범 4402건 ▷보행자 보호 불이행 2210건 ▷과속 593건 ▷기타 8350건이었다 .

민홍철 의원은 “특히 퇴근과 배달이 활발한 시간대에 이륜차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륜차 사고와 상습적 교통법규위반 문제 해소를 위해 교통안전 강화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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