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행동과 관련된 전문적인 노하우 및 모범사례 공유

[환경일보] 주한 유럽연합(EU)대표부는 오는 9월23일(토) 혜화동 JCC 크리에이티브센터에서 한국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 (SDSN Korea), 한국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 청년위원회 (SDSN Youth Korea) 및 기후변화청년단체 (GEYK) 등 주요 시민 단체들과 협력하여 ‘한-EU 청년 기후행동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유럽연합이 꾸준히 시행 중인 기후 관련 캠페인 및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기후행동과 관련된 전문적인 노하우 및 모범 사례 등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축제를 통하여 EU의 기후친화적 정책들의 가시적 효능을 부각시키고 한국에서도 이에 준하는 정책을 채택할 것을 촉구하고자 마련됐다.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한층 높아지는 가운데, 주요 기후행동 인플루언서들과 청년 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기후위기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고 탐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 대사는 “한국 국민들, 특히 청년을 비롯한 세계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우리의 총체적 노력을 완성하는 아주 중요한 일이다. 이 자리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청년들의 교류와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한-EU 청년 기후행동 축제’는 박람회와 토크쇼로 구성되며, EU 회원국, 시민 단체 및 친환경 스타트업 등이 10개의 부스 전시를 통해 기후행동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양한 분야의 참가자들로 구성되어 인사이트 교류의 장을 제공하여, 유럽과 한국 간에, 그리고 민관을 넘나드는 협력을 이끌어 내어 지속가능한 도시 계획, 친환경 테크놀로지의 혁신 등을 촉진하고자 한다.

부스 전시 참가국은 프랑스, 덴마크, 체코 등이며, 기관단체로는 EU산하 리서치 기관인 EURAXESS, 행사 공동 주최자이기도 한 GEYK, Greener is Cleaner, 중앙대학교 건축학부 등이 참여한다.

또한 친환경 비즈니스를 선보이는 기업으로,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전문 ‘우리동네 플라스틱 연구소’, 3D 모델링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녹지 관리 및 친환경 도시 계획에 특화된 유럽 기업 ‘그리힐(Greehill)’ 및 비건 요리 컨설팅 및 교육 전문 기업 ‘국제 그린푸드 연구소’ 등이 부스를 운영한다.

기후행동 관련하여 각국 정부 및 시민 단체 차원의 노력뿐 아니라 유럽과 한국의 성공적인 친환경 기업들을 소개함으로써, EU 에서는 이미 활발한 그린 이코노미 부문이 한국에서도 활성화되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에 일조하도록 하자는 취지이다.

한편 ‘여러분의 기후행동 노력을 보여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비디오 콘테스트에서는 청년 리더들이 짧은 영상을 통해 기후행동 및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콘테스트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다같이 행동하도록 동기부여를 목표로 기획됐으며, 관중의 투표를 통해 가장 혁신적이고 영감을 주는 작품에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저명한 기후 관련 인사들을 초청하여 패널 토론 형식으로 토크쇼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한민국/EU 청년 기후행동 참여 및 정책결정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기후 인플루언서로 널리 알려진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자료제공=주한EU대표부
/자료제공=주한EU대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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