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시운전 시작은 적기 개통을 위한 첫걸음”

[환경일보]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지난해 12월 출고식을 가진 GTX-A 차량(EMU-180)이 SR 수서~동탄 구간(28㎞)에서 이번 달부터 시운전을 본격 개시했다고 밝혔다.

원희룡 장관은 9월 21일(목) 1시, GTX-A 차량 시운전 현장인 수서역을 찾아,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28㎞ 구간을 운행하는 차량에 직접 시승하고 시운전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GTX-A 차량은 그간 오송 시험선에서 5000㎞ 예비주행 시험(’23.4)을 마치고 중부내륙선(부발~충주)으로 이동해 예비 시운전을 완료했다.

GTX-A 차량(EMU-180) SR 수서~동탄 구간(28㎞) 시운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GTX-A 차량(EMU-180) SR 수서~동탄 구간(28㎞) 시운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이번 달부터는 실제 운행 구간인 SR 수서~동탄 선로에서 시운전에 본격 돌입하여 주행안전성, 주행저항, 지상설비연계동작시험 등 4개 항목을 시험 중이다.

특히, 철도 차량 시운전은 관련 규정에 따라 1만㎞ 이상의 주행거리를 요구하나 GTX-A 차량은 안전성을 보다 철저하게 확보하기 위해 3만㎞ 이상을 시운전할 계획이다.

참고로 이번 시운전에 이어 GTX 신설 선로 및 시설 등에 대한 종합적인 시설 점검 및 시운전도 이르면 연말부터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GTX-A 차량(EMU-180) SR 수서~동탄 구간(28㎞) 시운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GTX-A 차량(EMU-180) SR 수서~동탄 구간(28㎞) 시운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원 장관은 시운전 차량에 탑승 전 안전교육을 받고 차량에 탑승해 수서~동탄 구간을 시승하며 시운전 전 과정을 직접 점검했다.

원 장관은 시운전 점검에 앞서 “모두가 잠든 시간에 시운전을 위해 고생하시는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면서, “GTX-A의 2024년 초 개통을 국민들께서 간절히 기다리는 만큼,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적기에 개통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원 장관은 시운전 점검을 마무리하며, “오늘 이렇게 GTX-A 차량을 직접 시승해 보니 수서에서 동탄을 20분 내에 도달하면서도 조용하고 쾌적하게 운행되는 GTX 차량의 성능이 매우 인상적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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