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황사모니터링 전문가 네트워크 회의 준비회의”가 최근 개최됐다. 본 회의는 작년 12월에 개최된 “황사에 관한 중국, 한국, 일본 및 몽고의 4국 환경장관 회담”에서 제기된 것으로서 본 회의에서 향후 4국에 있어서의 황사 모니터링의 지역 공통의 수법 검토가 개시됐다.

구체적으로는 중국, 한국, 일본 및 몽고에 있어서 황사 모니터링의 현상에 대해 각국 및 국제기관의 조사결과가 발표되어 황사 모니터링 및 모니터링 데이터 공유를 위한 지역 공통의 수법(오퍼레이션 매뉴얼: Operation Manual)으로 포함해야 할 항목에 대해 의견교환을 실시한 것이다.

본 회의의 결과는 향후 개최되는 아시아개발은행 등에 의한 황사 대책 실시 프로젝트에 반영될 예정이다.

의견교환의 주요 결과는 아래와 같다.

첫째, 작년 개최된 회의에서 제창된 전문가 네트워크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향후 개최되는 황사 대책 실시 프로젝트에 기술적인 조언을 하는 위원회 설치가 필요하다.

둘째, 아시아개발은행(Asia Development Bank)-지구환경금융(Global Environment Fund) 황사대책 프로젝트로 정리된 마스터 플랜에 포함된 데이터 공유는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이 확인됐다.

셋째, 황사 모니터링 기재에 관련, 복수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원조기관 간의 조정이 필요하다.

넷째, 오퍼레이션 매뉴얼에 대해서는 데이터 수집방법에 더해 데이터 정밀도 관리나 일상적 유지(메인티넌스: Maintenance)를 다루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공유 데이터의 종류 및 빈도 등의 기술적 사항에 대해서는 심도 있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적절한 모니터링의 실시 및 데이터 공유를 위해 관계 담당자 훈련이 필요하고 국제협력기구(JICA) 기술협력프로젝트 등의 성과 향상에 이바지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시급히 필요하다.

여섯째, 황사 모니터링에 관한 2국간의 프로젝트에서 얻을 수 있던 데이터를 4국 및 관련 국제기관과 공유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지적됐다.

<일본 환경성, 정리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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