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

해남군 신청사 전경 /사진제공=해남군
해남군 신청사 전경 /사진제공=해남군

[해남=환경일보] 박인석 기자 = 해남군은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지원 시설은 전기목책기, 철선울타리, 경음기 등으로 설치비의 60%,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특히 매년 반복해서 피해를 입는 지역과 과수·화훼 등 특용작물 재배지역, 피해 예방을 위해 자구노력이 있는 지역 등이 우선 지원대상이다.

희망 농가는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피해 토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10월 13일까지로, 자세한 내용은 해남군 누리집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해남군은 지난해 50개 농가에 7000만원의 피해예방시설 설치비를 지원하였으며 올해도 30개 농가에 4000만원의 피해예방시설 설치비를 지원한 바 있다. 

한편 해남군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피해방지단을 운영해 유해야생동물 포획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받은 농가에 최대 500만원까지 피해보상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해남군 환경과 관계자는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기에 접어들면서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애써키운 농작물이 야생동물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많은 농가가 신청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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