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어워드 2023’ 시민 투표 10월15일까지 진행
대상 후보 10개 작품, DDP 디자인랩 1층 D-숲에서 전시

암포라 /사진제공=서울디자인재단
암포라 /사진제공=서울디자인재단

[환경일보]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일상의 문제를 해결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서울디자인어워드 2023’ 대상 후보에 10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디자인어워드 2023 운영위원회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분야에 상관없이 5년 이내에 실현된 디자인 프로젝트와 실현 방안이 도출된 연구사례를 공모해 46개국에서 총 356개의 작품을 접수받았다. 다국적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15명의 전문적인 심사를 거쳐 총 22개의 수상작이 선정됐고 그중 10개 작품이 대상 후보에 올랐다.

앙실라 굴 양식 파빌리온 /사진제공=서울디자인재단
앙실라 굴 양식 파빌리온 /사진제공=서울디자인재단

선정된 대상 후보 10개 프로젝트는 9월 28일(목)부터 10월 23일(월)까지 DDP 디자인랩 1층 D-숲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와 동시에 시민상 선정을 위한 투표가 진행된다.

시민들은 설치된 전시를 보고 OR코드를 활용해 투표하거나 서울디자인어워드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도 투표할 수 있다. 

투표는 9월 27일(수) 10시부터 10월 15일(일) 16시(한국시간 기준)까지 진행된다. 온라인 투표는 디자인의 가치를 널리 알리자는 취지에 맞게 해외 거주자도 참여할 수 있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교실의 변신 /사진제공=서울디자인재단
시각 장애인을 위한 교실의 변신 /사진제공=서울디자인재단

서울디자인어워드는 ‘사람과 사회, 환경의 조화로운 관계를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일상을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일상의 문제를 창의적인 방법으로 해결한 우수 프로젝트를 소개해 디자인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된다.

전시는 ‘지속가능한 어워드’라는 서울디자인어워드 2023 취지에 맞춰 리사이클링과 업사이클링 소재로 만든 재료만을 사용한다. 나무 가공 시 발생한 자투리 나뭇조각으로 만든 목재 판재를 전시 자재로 사용하고 사용된 밀크박스와 우드 팔렛트는 이후 다른 전시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플라스틱 조각을 가공해서 만든 플라스틱 판재는 100% 재사용이 가능하다. 

포르탈레자 초미니 공원 /사진제공=서울디자인재단
포르탈레자 초미니 공원 /사진제공=서울디자인재단

이외에도 현장 이벤트와 온라인 이벤트 기념품 모두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사용해 지속가능성이라는 어워드의 주제와 취지를 시민들이 몸소 체험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팀에게는 특별상 중 시민상이 수여된다. 시민상은 우리나라 투표참여자가 뽑은 1작품, 전 세계 투표참여자가 뽑은 1작품으로 총 2작품이 선정되며, 출품자는 각 5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또한 수상작은 올 10월에 열리는 시상식 이후 2024년 상반기 DDP 둘레길 갤러리에서 열리는 수상작 전시에서 더 많은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제리캔 백 /사진제공=서울디자인재단
제리캔 백 /사진제공=서울디자인재단

한편 대상은 10월 25일에 있을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1등인 Grand Prize 1팀은 5000만원의 상금을, 2등 Best of Best 3팀은 각 1500만원을 받는다. 3등 어너러블맨션 6팀과 시민상을 포함한 특별상 4팀에는 각 500만원이, 4등 파이널리스트 10팀에게는 상패와 상장이 수여된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서울디자인어워드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더욱 풍성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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