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암사와 통일전망대에서 체험하는 특별한 요가와 명상, 음악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오는 7일 ~ 10월 8일까지 (2일간) 통일전망대와 금강산 화암사 등에서 고요콘서트를 개최한다.

고요콘서트는 ‘고성요가콘서트’의 줄임말로, 고성군에서 즐기는 다양한 요가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대한민국 최북단, 분단의 역사와 미래의 평화가 공존하는 곳인 고성군은 동쪽에는 바다, 서쪽에는 백두대간의 청정 자연을 배경으로 고성에서 마음의 고요를 만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이번 고요콘서트는 영성음악 공연과 요가, 이야기, 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배후 도시 붐업 문화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다.

영성음악 공연은 본 프로젝트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금강산 화암사에서 10월 7일(토) 오후 3시에 개최한다.

공연에는 재일교포 3세로 평양과 서울의 기억을 두 손에 담아내는 특별한 가야금 연주자 박순아가 소리꾼 여성룡과 함께 ‘생명의 꽃(만다라)’을 연주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생황 연주자 김효영과 월드뮤직 그룹 공명 박승원의 콜라보레이션 무대에서는 생황과 피리, 율기, 기타 등 다양한 악기의 새로운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시타르 연주자 박재록과 타블라 연주자 구성모는 영성음악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인도 전통 라가 연주를 선보이며, 재즈기타리스트 박상연과 베이시스트 송미호의 마인드 컬렉티브는 잔잔하고 따뜻한 연주로 힐링과 위로의 무대를 선보인다.

요가 프로그램으로는 10월 7일(토) 오전 11시 통일전망대에서 DMZ 평화 요가(요가 지도자 이자벨 곽), 10월 8일(일) 오전 6시 30분 금강산 화암사에서 일출 명상(명상 지도자 김 사라스와띠), 10월 8일(일) 오전 10시 마차진해수욕장에서 물빛 힐링 요가(요가 지도자 김경희)가 마련된다.

또한 10월 7일(토) 오후 1시 30분 금강산 화암사 경내에서는 관객과 함께 내면의 평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화암사 부주지스님 무문 스님, 고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경희 요가 지도자, 복싱 선수에서 요가 지도자로 변신한 <각자의 요가> 이우제 작가 세 사람의 토크 콘서트도 마련된다.

이 밖에도 고성군 내 지역 제휴 프로그램으로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에서 출발하여 화암사까지 걸어보는 숲길 트레킹, 고성군의 고요한 바닷가에서 체험하는 해달나무 요가연수원의 물빛 힐링 요가, 아야진 바닷가에 위치한 마음관리사무소의 색채 치유(유료 진행) 등이 함께 진행된다.

고요콘서트는 지역 제휴 프로그램의 일부를 제외하고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되며, 서울 참가자들을 고려하여 패키지 투어와 프로그램별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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