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과 어르신 대상 매주 토요일 야야진 마을에서 프로그램 운영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고성문화재단이 초등학생과 어르신이 함께 예술작품을 창작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예술로 마을을 기록하다: 아야진편’은 아야진 어르신의 이야기로 음악을 만들고 초등학생이 음악극을 제작하는 세대 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과 노년층이 함께 예술작품을 창작하는 과정에서 세대 간 교류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9월 22일부터 초등학생과 어르신 각각 15명 선착순 모집하며, 교육 기간은 10월 14일부터 12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한다.

어르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어린이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이다.

교육 장소는 아야진 1·2·3리 경로당이며, 신청 방법은 어르신 프로그램은 유선 접수로 진행되며 초등학생 프로그램은 온라인 접수로 하면 된다.

어르신 교육 ‘우리 마을 할모니’는 어르신이 들려주는 마을 이야기를 바탕으로 음악을 창작한다. 어르신의 평범한 일상 이야기가 노래로 창작되는 과정에서 마음 치유도 함께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어린이 교육 ‘아이들이 만드는 우리 마을 음악극 레디! 樂션!’은 어르신이 창작한 이야기와 노래를 기반으로 음악극을 창작한다. 음악극에 필요한 악기를 배우고 캐릭터에 따른 목소리 연기를 하며 통합예술교육을 받게 된다.

최종 창작물은 어르신과 초등학생 교육생 모두 함께 모여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고성문화재단 관계자는 “고성 마을 고유의 이야기로 어르신과 초등학생이 세대 통합 문화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마을 이야기를 예술로 기록한다는 측면에서 매년 다른 마을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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