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파, 유자 등 완도자연그대로 농축산물 홍보관 운영

완도군은 국제농업박람회에 참가해 홍보관을 운영하고있다. / 사진제공=완도군
완도군은 국제농업박람회에 참가해 홍보관을 운영하고있다. / 사진제공=완도군

[완도=환경일보] 박인석 기자 = 완도군은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2023 국제농업박람회’에 참가해 완도자연그대로 농축산물과 해양치유산업 등을 홍보하고 있다. 

군은 청정한 환경에서 키운 완도자연그대로 농축산물로 만든 비파 와인·음료, 색깔보리 커피, 유기농 유자액 등을 전시하여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비파잎 차와 코끼리 마늘 젤리, 비파 오란다 등 완도만의 특색 있는 제품을 시식·시음할 수 있는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해양치유산업과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고 군 홍보 캐릭터인 방글이를 활용한 포토존을 연출했으며, 19일부터 진행되는 강소농 대전에 참가해 장류와 흑염소 가공육 등을 전시,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유자, 비파, 방울토마토, 부지화(만감류), 참다래, 흑염소, 한우를 완도자연그대로 농축산물 7대 품목으로 선정하여 집중 육성하고 있다.

또한 바나나, 망고 등 아열대 과수 시범 사업을 추진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농가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완도자연그대로 농축산물 7대 품목 중 하나인 유자는 미세먼지가 적은 청정한 대기, 풍부한 일조량, 해풍을 맞고 자라 다른 지역 유자보다 과피가 두껍고, 새콤한 맛과 부드러운 향이 일품이다. 

완도자연그대로 한우는 지난해 전국 한우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농가 소득 증대와 완도자연그대로 농축산물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박람회 참가와 판촉전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국제농업박람회는 10월 22일까지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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