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부품산업전환 100개사,내재화 100건,일자리창출 1만명 목표

2023 소부장 뿌리 기술대전 /사진=환경일보DB
2023 소부장 뿌리 기술대전 /사진=환경일보DB

[광주=환경일보] 정동호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일산 킨텍스에서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2023 소부장뿌리 기술대전'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첨단·소부장 산업 견인 특화단지관'에서는 소부장특화단지에 선정된 지자체들이 참여했고, 특히 광주광역시는 2023년 자율차 부품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되어 미래차관에서 지역 기업의 우수 제품을 전시한다.
 
시는 미래차 국가산단 등과 연계를 통해 자율주행차 부품 산업 전환 100개사, 핵심부품 내재화 100건, 신규 일자리 창출 10,000명을 목표로 추진하고, 주요 참여기관으로는 광주테크노파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광주지역본부 등 지역내 미래차 전문 연구기관과 함께 미래차 산업 인프라 확대 및 지역기업의 기술역량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자율주행차 인지센서를 중심으로 수요-공급 기업간 협력 생태계 모델을 제시했다.

에스오에스랩 자율주행 라이다센서 /사진=환경일보DB
에스오에스랩 자율주행 라이다센서 /사진=환경일보DB

특히, 국내 대표적인 자율주행 핵심센서인 라이다 전문생산 기업으로 성장한 에스오에스랩은 소형 집적화된 솔리드스테이트 고해상도 라이다를 시연,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성을 선보였고 부품사 및 완성차의 기업과 연계하는 소부장 벨류체인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광학기반 인공지능 솔루션 전문기업인 다소솔루션은 차량용 자율주행센서의 성능 검증을 위한 평가 장비 및 통합 솔루션을 선보여, 자율주행 차량의 인지 센서 평가 모델을 제시했다.

자율주행 인지센서 평가 솔루션 /사진=환경일보DB
자율주행 인지센서 평가 솔루션 /사진=환경일보DB

현재 현대차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이 라이다 적용을 공식화하면서 자율주행 센서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중국 등 주요 선진국은 자율주행 핵심 센서에 대한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국제표준을 기반한 기준을 제시하는 한편, 국가 차원에서 인프라 구축지원 통한 자국기업의 시장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기업이 자율주행 핵심부품 세계 시장 주도권과 기술 경쟁력 확보을 위해서는 기업 중심의 산업 생태계 조성과 밸류체인 구성 및 자율주행 차량의 소재, 부품, 모듈, 시스템 단위에서 제품을 통합 검증하는 시험평가 환경 구축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광주지역본부 등과 함께 자율주행차 핵심부품인 라이다센서의 성능 평가, 자율주행 국가표준 제정, 미래차 자율주행 인지성능 및 신뢰성 검증을 위한 VILS(Vehicle in the loop) 기반 평가 인프라 구축에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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