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대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품질향상 전략과 노하우 공유

진도군, 농산물 도매시장 관계자 초청 간담회 / 사진제공=진도군
진도군, 농산물 도매시장 관계자 초청 간담회 / 사진제공=진도군

[진도=환경일보] 박인석 기자 = 진도군이 농산물 도매시장 관계자를 초청해 진도대파 경쟁력 확보와 판로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군 관계자, 지역농협, 서울과 대구지역 농산물 도매시장 경매사, 진도대파 관련 종사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대파의 본격적인 출하시기를 앞두고 진도대파 경쟁력 향상을 위해 대파 최신 동향, 시장 가격 전망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열었다.

진도대파는 맑은 물과 공기, 비옥한 토양과 청정 해풍을 맞고 자라 게르마늄, 알리신 함량이 일반 대파보다 풍부하고 비타민 C, 칼슘, 유기산 등 각종 영양소가 함유돼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하지만 연백부가 짧고 평당 생산량이 적어 도매시장에서는 선호도가 떨어져 좋은 가격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간담회가 끝난 뒤에는 경매사와 유통관계자들이 관내 대파 재배 농가를 방문해 판로를 위한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대아청과 이태민 이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진도군에서도 진도대파 판매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며 “맛좋고 영양만점인 진도대파의 경쟁력 향상과 안정적인 판로 구축을 위해 두팔 걷고 돕겠다”고 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바쁜 일정에도 진도대파의 홍보와 유통을 위해 멀리서 와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진도대파의 생산‧판매 확대를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로 지속 가능한 상생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전문가들로부터 제시된 의견에 대해서는 면밀히 검토 후 진도대파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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