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상기구, 지구대기감시프로그램 지역급 관측소 승인

[환경일보]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10월20일(금) 오전 10시 울릉도 기후변화감시소에서 세계기상기구(WMO) 지구대기감시프로그램(GAW) 지역급 관측소(Regional Station)로 울릉도 기후변화감시소가 승인(2023.9.19.)된 것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현판식을 개최했다.

세계기상기구 지구대기감시프로그램(WMO/GAW)은 세계기상기구(WMO) 과학기술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구온난화, 오존층 파괴, 산성비 등과 같은 기후변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1989년부터 구성‧운영되고 있다.

울릉도 지구대기관측소 현판식 /사진제공=기상청
울릉도 지구대기관측소 현판식 /사진제공=기상청

기상청은 포항(1994년), 안면도(1998년), 고산(2013년)에 이어 이번에 등록된 울릉도(2023년)까지 총 4개소의 지구대기감시프로그램(WMO/GAW) 지역급 관측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관측소에서 관측된 자료는 분야별 세계자료센터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판식에는 장동언 기상청 차장 등 기상청 관계자와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등 울릉도 지역 관계 기관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기념사 및 환영사, 축사 ▷현판 제막식 ▷감시소 관측시설 시찰 순으로 진행됐다.

장동언 기상청 차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상청
장동언 기상청 차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상청

유희동 기상청장은 “이번 울릉도 지구대기관측소 승인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더 체계적으로 기후변화를 감시하고 고품질의 관측자료를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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