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도시 산림자원조사 현장간담회 개최

[환경일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도시 국가산림자원조사 (Urban National Forest Inventory)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간담회를 10월19일(목) 부산광역시 금정체육공원에서 개최했다.

도시 국가산림자원조사는 도시 내 산림 및 수목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조사·분석해 도시숲에 관한 통계자료를 확보해 도시숲의 대기오염 저감기능, 탄소 저장·흡수 기능 등 생태계서비스에 관한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평가하고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국가산림자원조사 /사진제공=국립산림과학원
국가산림자원조사 /사진제공=국립산림과학원

이러한 도시숲의 기능에 관한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도시숲의 유형에 따른 토지피복형태(아스팔트, 맨땅, 낙엽층 등), 나무 종류, 가슴높이지름 또는 밑둥지름, 나무높이, 나무갓의 손실 비율, 나무의 결함 등의 자료가 수집돼야 한다.

현장간담회에서는 도시 국가산림자원조사 사업을 담당하는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자원조사본부을 비롯해 도시숲지원센터로 지정된 국립세종수목원 등의 담당자가 참여해 이용목적을 고려한 조사항목별 조사 방법을 점검하고 정확하고 효율적인 조사방법의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ICT연구센터 원명수 센터장은 “도시 국가산림자원조사는 도시숲의 탄소 저장·흡수 기능 등 생태계서비스의 가치를 평가하기 위한 기초자료”라며, “국립산림과학원은 라이다(LiDAR) 등의 첨단 장비를 활용한 조사방법과 수집된 자료를 정책적으로 활용하는 통계를 생산하기 위한 연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