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개 초·중·고등학교 대상으로 폐가림막 27톤 회수

폐가림막 회수 /사진제공=한국환경공단
폐가림막 회수 /사진제공=한국환경공단

[환경일보]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본부장 박종호)는 폐플라스틱 가림막의 자원순환을 위해 10월부터 11월까지 집중수거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로 대형 급식소, 회의실, 교육장 등에 코로나 방역용으로 설치됐던 플라스틱 가림막(아크릴, PVC 등)은 별도로 회수해 재활용할 경우 고품질 재활용 원료로 사용됨에도 불구하고, 단일 품목으로 회수할 방법이 없어 종량제봉투 등에 담아 소각해 처리하는 등 오히려 환경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

이에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7월~8월 집중수거 기간을 운영하여 회수·운송·재활용의 전과정을 전담함으로써 86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폐가림막 약 27톤을 회수해 환경친화적으로 처리한 바 있다.

이번 집중기간에는 도내 폐가림막 다량 배출처로 예상되는 지자체 및 관공서, 대학교, 군부대, 대형병원 등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며 회수신청 기간은 10월16일~11월16일 1달간이다.

아울러 이 기간에 접수된 업체 중 지자체, 군부대, 대학병원 등의 1차 회수는 11월 말까지, 초·중·고·대학교 등의 2차 회수는 12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박종호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장은 “2040 플라스틱 없는 제주를 만들어가는데 도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며, 공단의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자원순환 제주를 만들어가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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