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차관, 우리나라 녹색 사다리 역할 주제로 기조연설

[환경일보]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10월25일부터 27일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후위기 대응 동행을 위한 ‘제18차 서울 이니셔티브 정책 토론회(포럼)’를 호텔나루서울엠갤러리(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서울 이니셔티브는 2005년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가 공동 개최한 제5차 아·태 환경개발장관회의에서 채택된 사업으로, 우리나라의 지속가능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아·태지역 환경에 맞는 정책 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한다.

서울 이니셔티브 정책 토론회(포럼)는 매년 아·태지역 국가들의 고위 공무원을 초청해, 아·태지역의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모색한다.

제18차 서울이니셔티브 정책포럼 /사진제공=환경부
제18차 서울이니셔티브 정책포럼 /사진제공=환경부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 방식으로 열리며, 아·태지역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 가속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10월25일 개막 행사에서는 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참석해 아·태 지역 국가들과의 기후위기 대응 동행을 위한 우리나라의 ‘녹색 사다리’ 역할 강조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본 행사에서는 ▷아·태지역의 국가 기후위기 대응 행동 전략 및 탄소중립을 위한 신규사업 및 정책사례(세션1), ▷회복탄력성 증진 및 적응(세션2), ▷기후위기 대응 행동 및 녹색성장을 위한 재정 프로그램(세션3) 등을 주제로 논의가 펼쳐진다.

10월27일에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마포자원회수시설 등 자원순환을 주제로 현장견학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임상준 환경부차관이 제18차 서울이니셔티브 정책포럼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임상준 환경부차관이 제18차 서울이니셔티브 정책포럼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임상준 차관은 “기후변화에 가장 심각하게 영향을 받는 아·태 지역 국가들과의 동행이 환경 문제 해결의 열쇠”라며 “우리나라는 아·태지역 국가들과 함께 전 세계적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동행할 수 있도록 ‘녹색 사다리’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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