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0일 한-투발루 교류협력 추진단을 구성하고 투발루 ODA사업 성공 추진을 위한 출정식을 가졌다./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0일 한-투발루 교류협력 추진단을 구성하고 투발루 ODA사업 성공 추진을 위한 출정식을 가졌다./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환경일보] 김다정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지난 20일「한-투발루 교류 협력 추진단」을 구성하고 출정식을 개최하여 본격적인 ODA 사업에 착수하는 한편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23일 밝혔다.

BIE 회원국으로 엑스포 투표권 보유국인 ‘투발루’는 남태평양 한가운데 위치한 섬나라로 인근 수역에 대규모 참치어장을 보유하여 한국 원양업계의 중요 조업 구역이자 공사의 어촌그린 ODA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이번 출정식에는 해양수산부 송명달 해양정책실장과 공사 이승재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한-투발루 교류협력 추진단’에는 해양수산부와 공사를 비롯하여 주피지 한국대사관, 한국원양산업협회, 해외수산협력센터 등 정부 기관, 피지교민회, 대경대학교와 원양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41명이 구성되었다.

또한 내달 1일부터 3일 투발루 현지에서 ODA 출범식을 개최하여 사업 착수 행사와 더불어 한복, 투호, 제기차기 등 한국 전통문화체험, 사물놀이, K-POP 댄스와 투발루 문화공연 등을 진행하여 한국에 대한 긍정적 공감대 형성을 통해 투발루 정부와 국민을 대상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병호 사장은 “이번 어촌그린 ODA사업을 통해 한국과 투발루의 유대관계를 강화하여, 한국 원양업계 발전을 지원하고 2030부산엑스포 유치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지난 9월부터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투발루를 위해 ‘투발루 응원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투발루와의 우호적인 관계 형성과 함께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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