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시청에서 시·구·공사공단 재난안전 담당자 170명 전문교육

대전시 시, 구 공사 공단 재난안전 업무 종사자 전문교육 실시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 시, 구 공사 공단 재난안전 업무 종사자 전문교육 실시 /사진제공=대전시

[대전=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대전광역시는 24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시, 구, 공사공단 재난안전 업무 관리자 및 담당자 170여 명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종사자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법정교육으로 재난안전 종사자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대전시는 최근 현대아울렛 대전점 화재, 산직동 산불 등 대형 재난 발생으로 재난 안전 종사자 교육을 연 1회에서 연 2회로 확대했다.

교육은 재난 안전 전문 교육기관 주관으로 위기관리 매뉴얼 업무체계의 이해, 위기관리 매뉴얼 주무부서 및 협업부서 간 기능의 이해, 재난 수습 지원체계의 이해, 재난 심리 및 트라우마 순으로 진행됐다. 사례 위주로 설명해 참석자들로부터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교육 참석자들은 “오늘 교육에서 강조된 사항들이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각종 재난에 대비한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양승찬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최근 재난 양상이 다양해지고 피해 규모도 확대되고 있어 위기관리 매뉴얼의 현장 작동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재난 안전이 시정 최우선 과제라는 신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시는 인재개발원 교육과정을 통해 재난 안전 전문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재난안전 분야 종사자뿐 아니라 공직사회 전반에 재난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위기관리 매뉴얼 전문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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