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는 지난 3월부터 시작한 고척동 145번지 일대 폭 6미터, 연장 240미터의 도로개설공사를 완료, 주민에게 개방했다.

고척동 133-18번지에서 133-23번지 사이의 이 도로는 당초 일부는 길이 없거나 3~4미터의 골목길이며, 노후 단독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화재 시에 소방차 출입이 어려워 대형 화재의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던 지역이다.

구는 이곳에 총사업비 18억5천만원을 투입, 이번 소방도로 개설을 추진해왔다.

구 관계자는 "소방도로 개설로 이 일대 대형 화재의 우려와 주정차 문제에 따른 이웃간의 갈등이 말끔히 해소되는 등 생활여건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구로구청=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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