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전숲체원, 황혼육아 해방일지 운영

국립대전숲체원
/자료=국립대전숲체원

[환경일보]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할머니‧할아버지가 손자를 돌보는 황혼육아가 늘어남에 따라 조부모의 신체‧정신적 건강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황혼육아 비율은 2012년 37.8%에서 2021년 63.8%로 증가했다(발췌 : 노인전문매거진, '2022 브라보 마이 라이프 황혼육아 실태조사' 보고서).

이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대전숲체원은 오는 27일부터 육아에 지친 조부모의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해 특별한 산림복지 서비스 ‘황혼육아 해방일지’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대전지역문제해결플랫폼 선정 사업으로 손주를 육아 중인 만 55세 이상 대전 거주 조부모를 대상으로 11월까지 3차에 걸쳐 운영한다. 신청은 관련 양식을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한 후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운영 프로그램은 ▷마음을 담다, 숲을 담다. ▷통나무 명상 ▷친환경 공예활동으로 황혼육아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회복을 돕는다.

국립대전숲체원 이영록 원장은 “황혼육아에 따른 노년층의 부담 증가는 새로운 사회문제”라며, “노년의 행복한 삶을 위해 적극적으로 관련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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