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올해부터 친환경 농산물을 본격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판매대책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발로 뛰는 농정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도는 친환경 농산물 판매촉진을 위해 26일 오전 10시에 서울·부산·대구 등 대도시 아파트단지 입주자 대표 98명을 나주 농업기술원으로 초청해 나주·화순지역 17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아울러 결연마을 투어를 통해 친환경농산물 직거래를 유도할 방침이다.
도는 이에 앞서 올 상반기 중 서울 목동아파트 등 14개 단지와 결연사업을 통해 4억원가량의 친환경농산물을 판매했다.
이와 함께 26일 오후 3시부터는 수도권 관내 농협 양곡판매 임직원, 서울시 자매결연 자치구 담당 공무원, 단체급식소 구매담당자, 수도권 소비자단체 대표 등 200명을 같은 장소로 초청해 친환경 전남쌀 판매촉진을 위한 간담회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롯데상사·농협양곡 유통센터 등과 1300억원 상당의 전남 친환경쌀 구매약정 체결식도 개최했다.
또 27일과 28일에는 GS리테일, 롯데상사, 새농, 신세계이마트, 계림무역 등 수도권 소재 대형 유통업체 바이어 25명을 초청해 150억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구매약정을 체결한다. 이어 보성·장흥·강진·해남·영암 등을 대상으로 산지 투어도 실시한다.
한편 도는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보를 위해 국내 친환경농산물 전문 유통업체인 생협연대·새농·초록마을·학사농장·한마음공동체 등과 전략적 제휴를 통한 유통망 확대 및 고정납품 방안 등도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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