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용인‧부천‧성남‧이천‧평택‧천안 고용센터 협업

[환경일보]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최근 설비 투자 등으로 고용 증가가 예상되는 반도체업종에 대해 고용센터 간 협업을 강화해 관할 지역을 넘어서는, 광역 단위의 특화된 취업‧채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반도체기업이 밀집되어 있는 수원‧용인‧부천‧성남‧이천‧평택‧천안 등 7개 고용센터(이하, ‘7개 센터’)가 함께 참여하는 반도체 취업지원허브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네트워크에서는 기업과 구직자의 시각에서 인력 문제 해결에 꼭 필요한 취업‧채용 지원 서비스를 맞춤 제공하는 한편,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등과도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업황 및 채용 동향 등을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첫 번째 공동 사업으로, 천안고용센터와 한국고용정보원은 11월1일(수)부터 3일간, ‘반도체 온라인 취업컨설팅 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한다.

취업 경험이 부족하거나 반도체를 전공하지 않은 청년층들이 반도체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새롭게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인터넷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어디서든 쉽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다.

반도체 취업지원허브 네트워크 /자료제공=고용노동부
반도체 취업지원허브 네트워크 /자료제공=고용노동부

12월부터는 수원‧부천‧성남‧평택‧천안 등 5개 센터에서 본격 운영하고, 일정 안내 및 참여 신청은 워크넷을 통해 진행하게 된다.

부천고용센터는 11월15일(수), 인천폴리텍대학 반도체공정과 김민지 교수를 초청하여 ‘반도체 8대 공정 및 핵심 직무 이해’를 주제로 한 멘토 특강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 반도체 분야에 관심이 있는 구직자 누구나 워크넷에서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11월29일(수)에는 7개 센터 공동으로 ‘반도체 일자리 수요 데이’도 개최한다. 하나마이크론㈜, ㈜HCM 등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으뜸기업 등이 참여하여 인재 채용에 나선다. 또한 참여기업에 관심 있는 구직자를 위해 기업설명회와 면접 컨설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일자리 으뜸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질 개선(취약계층 일자리 배려, 임금체계 개편, 고용안정, 동반성장 등)에 앞장선 민간기업으로 고용노동부에서 매년 100개소를 선정하고 있다.

전체 참여기업과 모집 직종, 일정 등은 11월 13일(월) 이후 「반도체 취업지원허브 네트워크」 7개 센터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반도체 산업은 우리 경제의 근간인 만큼, 현장과 활발하게 소통하면서 고용센터를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힘을 합쳐 기업의 복합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반도체 취업지원허브 네트워크를 통해 고용센터의 관할 지역을 넘어 기업과 구직자에게 꼭 필요한 취업‧채용 지원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공동 과제를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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