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태 선생 뜻 기리는 행사··· 4일 세종시 초려역사공원서 열려

초려문화재단이 오는 4일 세종시 초려역사공원 갈산서원에서 초려 이유태 선생의 뜻을 기리고자 2023 제3회 전국 시 낭송 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제공=초려문화재단
초려문화재단이 오는 4일 세종시 초려역사공원 갈산서원에서 초려 이유태 선생의 뜻을 기리고자 2023 제3회 전국 시 낭송 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제공=초려문화재단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초려문화재단이 초려 이유태 선생의 뜻을 기리는 전국 시 낭송대회를 개최한다.

초려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초려전국시낭송대회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시 낭송대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으며, 오는 4일 세종시 초려역사공원 내 갈산서원에서 열린다.

시 낭송 참가 대상은 시 낭송에 관심 있는 전국, 해외 성인, 학생 남녀로 지난 8월1일부터 10월20일까지 신청받아 예선을 진행했다.

본선은 예선을 통과한 20명의 경연자의 지정시, 자유시 낭송으로 꾸며지며, 유튜브에서 실시간 방송도 진행될 예정이다.

심사 배점 비율은 지정와 자유시 각 50%로 적용되며, 심사 결과에 따라 대상 1명(상금 150만원 및 상장), 금상 1명(상금 50만원), 은상(상금 30만원) 2명, 동상(상금 20만원 ) 2명, 특별상(상금 10만원) 3명 등 총 9명을 선정해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초려 이유태 선생(1607~1684)은 사계선생 ‘고제3현’으로 북벌을 도모하던 효종으로부터 신독재, 우암, 동춘, 탄옹 선생과 더불어 두 차례 북벌밀지를 받았던 산림5신이다. 현종 15년간 선비로서 최고의 우예를 받았던 충청5현 가운데 한 사람이며, 율곡이이의 경세치용과 사계 김장생 선생의 예학정신을 계승 발전시킨 기호사림을 대표하는 학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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