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본사에서 유역하수도지원센터 통합관제실 개소식 개최

[환경일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11월 2일 공단 본사(인천 서구 종합환경연구단지내)에서 환경부 및 유관기관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역하수도지원센터 통합관제실을 개소했다.

통합관제실은 유역별 하수도 관리를 위해 필요한 기상, 오염원, 수질 측정 자료 등을 수집, 분석해 하천 수질 향상과 도시침수예방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하수도법에 따라 ① 통합관제실과 권역별 ②유역하수도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를 공단에 설치하며 통합관제실은 권역별 지원센터의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하여 현안 사항을 파악하는 등 하수도 디지털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 왼쪽에서 7번째)은 11월2일, 공단 본사에서 유역하수도지원센터 통합관제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한국환경공단
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 왼쪽에서 7번째)은 11월2일, 공단 본사에서 유역하수도지원센터 통합관제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한국환경공단

유역하수도 지원센터는 ▷지자체에 대한 시설진단 등 하수처리장 기술지원 ▷홍수피해 등을 대비한 사전예방점검 ▷응급복구와 개선대책 수립 등 현장 대응지원 ▷빅데이터 기반 하수도관리를 위한 통합관제실 구축과 운영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지원센터는 한강(2023.1월부터 운영), 낙동강, 금강, 영산강 3개 권역별로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통합관제실 개소를 기념하여 11월 1일 서울 강남구 보코서울에서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배덕효 국가물관리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K-eco 미래물관리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한국, 미국, 일본 등 세계 6개국 물 관련 전문가가 참석해 유역 물관리, 디지털 물산업을 주제로 물 문제에 대한 다양한 안목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준비됐다.

세부적으로 ‘유역 물관리’ 세션에서는 해외 사례 발표와 국내 녹조문제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호주 머레이-달링 유역위원회 알리스타 콘(Alistair Korn) 선임연구원, 독일 연방수문학연구소 라스 뒤에스터(Lars Duester) 부서장, 미국 톨레도대학교 서영우 교수, 한국환경공단 방천희 팀장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디지털 물산업’ 세션에서는 일본 하수도사업단 히로키 이토가와(Hiroki Itokawa) 수석연구원, 미국 캐롤로엔지리어링 앤드류 살베슨(Andrew Salveson) 등이 참석했으며, 프랑스 베올리아코리아 에르베 피누(Hervé PENEAU) 대표이사가 물관리 디지털전환, 대체 수자원 활용과 미량오염물질 관리, 그리고 국내 물산업 발전에 대한 발제를 진행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유역하수도지원센터 통합관제실 개소로 국가 주도의 체계적인 디지털 물관리 체계가 마련됐다”고 축사를 전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유역하수도지원센터 통합관제실 개소로 국가 주도의 체계적인 디지털 물관리 체계가 마련됐다”고 축사를 전했다.

홍승관 한국물산업협의회장을 좌장으로한 ‘종합토론’에서는 ▷기후대응 ▷대체수자원 ▷건강한 물환경 ▷물산업 등 한국의 물 문제에 대한 글로벌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유역하수도지원센터 통합관제실 개소로 국가 주도의 체계적인 디지털 물관리 체계가 마련됐다”며 “공단은 국가 물관리 핵심기관으로 디지털 융합형 물산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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