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산림치유대회 참가한 외국인 대상 숲관광 프로그램 운영

[환경일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대전숲체원은 10월30일부터 11월3일까지 ‘2023 세계산림치유대회’ 에 참가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역 고유자원을 연계한 K-숲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2023 세계산림치유대회는 10월27일(금)부터 10월30일(월)까지 전라남도 화순에서 개최된 국제행사로, 세계 10개국 산림복지전문가, 국내 산림치유지도사 등 관련 단체 3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K-숲관광 프로그램은 지역상생을 견인하는 산림복지 우수사례 체험을 통해 세계 각국에 한국형 산림복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미국, 중국, 폴란드, 인도 등 10개국 산림치유전문가 70여명이 참석했다.

‘2023 세계산림치유대회’ 에 참가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역 고유자원을 연계한 K-숲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사진제공=한국산림복지진흥원
‘2023 세계산림치유대회’ 에 참가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역 고유자원을 연계한 K-숲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사진제공=한국산림복지진흥원

주요 체험은 ▷마을 농가 연계 김장김치 만들기 ▷도라지를 활용한 인후단 만들기 ▷우리나라 전통 장명루와 청사초롱 만들기 등이다. 참고로 장명루는 오방색(적황청흑백) 실로 짜는 팔찌로,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만의 린차오민(Lin Chia Min) 씨는 “국립대전숲체원의 K-숲관광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좋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로 주민의 참여도를 높이는 전략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립대전숲체원 이영록 원장은 “국립대전숲체원의 지역상생 숲관광 사례가 각국의 지역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산림복지 세계화에 도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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