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그림으로 새롭게 표지 꾸민 환경도서 전시

[환경일보] 환경단체 환경정의가 11월 3일 교보문고 영등포점에서 기존에 출간된 환경 도서에 새로운 커버(표지)를 입혀 전시하는 ‘RE-COVER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를 준비한 환경정의 담당자는 “전시 ‘RE-COVER’는 ‘새로운 커버를 입다’라는 의미와 영어 단어 ‘Recover’의 뜻인 ‘회복되다’의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환경 책에 새로운 커버를 입혀, 환경 책과 환경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이를 통한 환경의 회복을 꿈꾸며 준비한 전시회”라고 전했다.

RECOVER 전시회 /사진제공=환경정의
RECOVER 전시회 /사진제공=환경정의

전시 작품은 환경정의가 지난 8월에 진행했던 ‘환경 책 커버 꾸미기 대작전’ 공모전의 수상작들로 어린이, 청소년, 성인 다양한 세대의 일반 시민들의 작품이다. 제작에는 재생지와 콩기름 잉크를 활용했다.

새로운 커버를 입은 도서는 총 6종으로, ‘기후변화, 이제는 감정적으로 이야기할 때’, ‘미세미세한 맛 플라수프’, ‘안녕하세요, 비인간동물님들!’, ‘알맹이만 팔아요, 알맹상점’, ‘적을수록 풍요롭다’, ‘최전선의 사람들’로 기후, 탈성장 등 다양한 소재의 도서로 구성돼 있다.

일반 시민들이 그린 그림으로 탄생한 표지를 입은 도서를 만나볼 수 있는 ‘RECOVER 전시회’는 11월 20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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