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피해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심신회복 프로그램 제공

[환경일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청도숲체원은 강릉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릉산불 피해주민 및 대응인력을 대상으로 두나무 연계 숲케어지원사업을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8일까지 총 2회에 걸쳐 마음치유 캠프를 종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강릉산불피해목을 활용한 목공프로그램 체험 ▷숲에서 휴식하는 해먹프로그램 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참가자의 산불 트라우마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었다.

/사진제공=한국산림복지진흥원
강릉산불 피해 주민 마음치유 캠프 /사진제공=한국산림복지진흥원

마음치유캠프에 참여한 박모씨는 “마음치유캠프를 통해 산불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산불피해목이 산불 예방 교육재료로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더욱더 많은 사람이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임용진 국립청도숲체원장은 “마음치유캠프를 통해 강릉산불 피해주민이 트라우마를 해소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할 수 있었다”면서 “마음치유캠프 뿐만 아니라 청도숲체원을 찾는 고객에게 산불피해목을 활용한 목공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산불의 심각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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