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상 대상에 인하대학교 김형수 교수 선정

[환경일보]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사)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회장 서일원)와 함께 11월 15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023 제3회 K-water 학술상 시상식’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K-water 학술상’은 물 문제 해결과 물 관리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국민 삶의 질 제고와 물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21년 한국수자원공사가 제정했으며, 학술적 객관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사)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다.

이번 ‘제3회 K-water 학술상’ 최고 영예인 대상에는 카오스의 수문시계열 적용 연구로 수자원공학 문제해결에 이바지한 인하대학교 김형수 교수가 선정되었다. 김 교수는 카오스 분석 방법론을 개발해 수문 특성분석, 예측 등에 사용하며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예측 및 위험도평가, 방재기준, 습지수문학 등 통합물관리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

대상에 이어 ‘젊은 물학술인상’에는 ▷수자원관리 소프트웨어인 ‘K-series’의 개발을 통해 수자원 관리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인 충남대 안현욱 교수와 ▷바이오폐기물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성기술 등 에너지 자립형 물이용기술 연구를 수행한 연세대 김상현 교수, ▷미세플라스틱 및 유해 미량오염물질 관리기술로 수질 안정성 확보에 기여한 인하대 한창석 교수가 선정됐다.

K-water 학술상 시상식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K-water 학술상 시상식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주기 연구실적, 인용지수 등 객관적 계량지표와 물학술 분야 기여도,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원, 젊은 물학술인상 3명에는 상금 각 5백만원을 수여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과 함께 진행된 학술 심포지엄은 ’기후변화의 시대, 물 위기 극복 방안‘을 주제로 학계 및 한국수자원공사 전문가의 주제발표에 이어 아주대 이재응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도 이뤄져, 참석자들 간 물관리 분야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현황 진단 및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물 관련 연구개발 분야에 성과를 거둔 연구자를 격려하고, “기후변화로 인해 급변하는 물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과학적 물관리로의 전환과 물관련 신기술 연구개발이 필수”라며, “K-water 학술상이 국내 물 연구 활성화 및 새로운 물 연구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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