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지역 중학생 대상으로 ‘그린랩 스쿨’ 통해 에코리더 육성

[환경일보]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과 에코맘코리아(대표 하지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어 갈 에코리더 육성을 위해 ‘그린랩 스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1월 한달 간 경상북도 구미시, 전라북도 군산시 등 산단지역 중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환경부가 후원한다.

환경을 상징하는 그린(Green)과 연구실을 의미하는 랩(Lab)을 조합한 ‘그린랩 스쿨’은 청소년들이 일일 연구원이 되어 환경오염(수질, 대기)의 원인부터 정화까지의 과정을 배우고 생활 속 실천 방안을 탐색한다.

실험 교구와 교재를 이용해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DB손해보험과 에코맘코리아는 환경부와 함께 찾아가는 환경 교육 ‘그린랩 스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북 구미시 상모중학교 수업모습 / ⓒ에코맘코리아 제공
DB손해보험과 에코맘코리아는 환경부와 함께 찾아가는 환경 교육 ‘그린랩 스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북 구미시 상모중학교 수업모습 / ⓒ에코맘코리아 제공

▷수질오염과 대기오염이란 무엇일까? ▷2050 지구의 오아시스를 찾아라! 실험활동 ▷2050 지구 리포트 ▷우리교실의 미세먼지는? ▷지구를 위한 나의 다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한 학급별 ‘숏폼(숏츠, 릴스 등)’ 영상을 만들어 학교 및 지역사회에 환경오염 문제를 알리고 지속적으로 환경정화를 실천하는 활동도 이어진다.

수업을 마친 후 김현경(군산 산북중) 학생은 “평소에 물과 공기가 나빠지고 있다는 것을 알긴 했지만, 이 정도로 심각한 줄은 몰랐다”며 “실험으로 재미있게 배워서 좋았고 환경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에코맘코리아 그린랩스쿨 신설 /사진제공=에코맘코리아
DB손해보험,에코맘코리아 그린랩스쿨 신설 /사진제공=에코맘코리아

박시온(구미 상모중) 학생은 “환경문제가 심각해지는데 이런 수업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오늘 적어 둔 생활 속 실천다짐을 꼭 실천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기후위기의 해결 주체인 미래세대에게 환경오염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정립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흥미있게 접하도록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환경교육 확산에 기업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에코맘코리아 하지원 대표는 “환경은 머리로 알고 마음이 움직여 몸으로 실천해야 하는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그린랩 스쿨을 통해 다짐한 것들이 생활 습관이 되어 모두 에코리더로 성장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에코맘코리아 그린랩스쿨 신설 /사진제공=에코맘코리아
DB손해보험,에코맘코리아 그린랩스쿨 신설 /사진제공=에코맘코리아

DB손해보험은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의 ‘지속가능한 보험원칙(PSI)에 가입하여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매년 지속가능경영통합보고서를 통해 ESG경영성과 및 추진계획을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에코맘코리아는 2009년 설립한 환경 NGO로 환경교육으로 미래세대를 에코리더로 키우고, 우리 습관을 에코라이프 문화로 만드는 활동을 하고 있다. 유엔환경계획의 국내 유일한 파트너 기관으로 연간 3만명, 14년간 누적 25만 명을 교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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