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산불 방지를 위하여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시연회 실시

영농부산물 처리를 위한 소각행위 대응, 산불확산 사전차단 총력 /사진제공=영월군
영농부산물 처리를 위한 소각행위 대응, 산불확산 사전차단 총력 /사진제공=영월군

[강원=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과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소각산불 방지를 위하여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시연회를 실시(11.21/영월 영월 방절리 일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시연회에는 동부지방산림청장, 영월부군수, 영월국유림관리소장, 마을주민 등 40명이 참석하여 농가의 영농부산물을 수거·파쇄하였으며, 이와 함께 수거·파쇄반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영농부산물 처리를 위한 소각행위를 사전 예방하여 산불로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대국민 경각심 고취의 일환으로 실시된 금일 시연은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원 및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양 기관의 공감대가 형성, 추진되어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올해 현재까지(11월13일 기준) 전국적으로 556건의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소각산불은 125건으로 전체의 23%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10년(2013~2022)간 발생한 연평균 537건의 산불 중 소각산불이 138건(26%)으로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한편, 동부지방산림청은 지자체 등 유관기관 등과 협력하여 농가별 영농부산물 수거·파쇄를 지속적으로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14개단 116명의 영농부산물 수거·파쇄반을 편성·운영중에 있다.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산불예방·진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산불발생의 대부분이 사람의 부주의에서 비롯되는 만큼 지역 주민들께서는 소각행위 금지 등 산불예방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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