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식물원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해 현황 공유

[환경일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KBCN)의 결속을 강화하고, 산림의 미래 성장동력인 산림생명자원의 지속적 이용과 보전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심포지엄을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간 제주 서귀포시에서 개최한다.

국제 심포지엄에는 수목원·식물원 분야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특별강연은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중립을 향한 수목원·식물원의 변화 방향과 ▷국민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수목원·식물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국제식물원보존연맹(BGCI)의 Paul Smith 회장 /사진=국립수목원
국제식물원보존연맹(BGCI)의 Paul Smith 회장 /사진=국립수목원

‘산림생명자원의 관리 및 활용’, ‘한국식물보전전략 2023 수립’, ‘수목원·식물원 교육’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 이행 시점에 맞추어 산림생명자원의 보전과 활용에 대한 국제동향과 국내 수목원·식물원의 역할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수목원·식물원 교육 분야에서는 2025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ICEBG)’를 앞두고 국제식물원보존연맹(BGCI)의 Paul Smith 회장의 축사와 함께 국내 식물원 교육 전문가들이 식물원 교육 정책과 현황 공유를 통해 수목원·식물원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립수목원 최영태 원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수목원·식물원이 소중한 우리의 산림생명자원을 올바르게 보전하고, 가치있게 활용할 수 있는 내일을 설계하는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산림생명자원 국제 심포지엄 포스터 /자료제공=국립수목원
산림생명자원 국제 심포지엄 포스터 /자료제공=국립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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