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의 통역활동 서비스를 통한 K-산림복지

[환경일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소속기관인 국립나주숲체원은 결혼이주 여성의 통역 지원을 통한 외국인 숲관광 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나주숲체원에서는 9월 결혼이주여성이 자신의 모국어를 활용해 한국의 숲을 소개하는 무지개숲 재능나눔단을 창단, 총 9명의 통역활동가를 양성했다. 

활동가들은 이번 숲관광 캠프에서 언어 소통이 어려운 외국인 유학생에게 통역을 제공하며 한국의 산림복지를 알리는 역할을 했다.

결혼이주여성 산림복지 통역활동가와 숲관광 캠프 /사진=국립나주숲체원
결혼이주여성 산림복지 통역활동가와 숲관광 캠프 /사진=국립나주숲체원

이들의 재능나눔은 이번 캠프를 계기로 향후 산림복지 통역활동가의 무대는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황인욱 국립나주숲체원장은 “결혼이주여성은 한국 산림복지의 세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현재 전남에만 약 6천여명의 결혼이주여성들이 거주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이주민들의 숲을 통한 사회참여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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