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30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경주지진 현황 및 주요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30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경주지진 현황 및 주요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환경일보] 김다정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30일 새벽(4시 55분)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km 지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하자 재난안전종합상황실 즉시 가동하고 저수지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공사는 진앙지로부터 반경 100km이내 농업용 저수지 656개소*에 대한 긴급 점검을 완료하였고,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 대상시설 : 경북(459), 경남(197)

특히, 지진 발생 직후 저수지에 설치된 지진계측기 등 ICT 기기를 활용하여 저수지 안전 여부를 신속히 확인했으며, 공사 직원을 긴급 투입해 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이중으로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공사는 추가적인 여진 발생에 대비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병호 사장은 긴급지진 대처 상황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지진 발생과 여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시설물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신속한 대처로 피해 최소화에 힘써달라”며 ”혹시 모를 피해가 있는지 다시 한번 파악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