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삶의 편리함과 재미를 더하다

[환경일보]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12월1일(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2023 직업계고 K-테크(TECH) 아이디어 챌린지를 시상식을 개최했다.

‘2023 직업계고 K-테크 아이디어 챌린지’는 고용노동부 주관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 양성사업에 참여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신기술분야 지식을 활용하여 아이디어 또는 작품 등을 개발함으로써 학교나 직장생활 등 삶을 더욱 재미있고 편리하게 바꿀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기술창의력 경진대회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학과별 5명 내외로 구성된 팀이 지도교사 및 연계 훈련기관 강사의 지도를 받아 작품이나 아이디어를 만들었으며, 학과별 자체 예선을 거쳐 총 48개 팀이 대회에 참가했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훈련프로그램에서 배운 내용을 검증하고 전공역량을 강화하여 신기술분야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하여 총 12개 팀이 최종 순위 결정전에 진출했으며, 시상식 당일 오전 발표심사를 통해 순위를 결정했다.

2023 직업계고 K-테크(TECH) 아이디어 챌린지 시상식 /사진=고용노동부
2023 직업계고 K-테크(TECH) 아이디어 챌린지 시상식 /사진=고용노동부

이날 열띤 발표와 심사를 거친 결과 일산고등학교 바이오화장품과 ‘아주까리팀’이 영예의 대상에 선정되는 것을 비롯하여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5팀, 특별상 2팀 등 본선 진출 12개 팀이 수상했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팀에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소정의 상금을 부상으로 지급했다.

대상을 받은 일산고 바이오화장품과 ‘아주까리팀’은 아주까리 씨앗 추출물의 세균 성장 억제 능력을 확인하여 천연 항생물질로의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흔치 않은 소재를 활용한 배양 기술 활용 아이디어의 참신성이 돋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 자동화설비과 ‘트래픽 마스터즈팀’은 교통체증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도로의 시시티브이(CCTV) 데이터를 활용하여 신호 대기시간을 조절하는 인공지능(AI) 신호등으로 환경오염을 줄이고자 한 것으로, 환경이라는 문제 인식 단계부터 아이디어 개발까지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결과물에 적용되는 경로가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고용노동부 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신기술 분야 훈련을 받은 직업계고 학생들의 높은 훈련성과와 잠재력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면서 “정부는 직업계고 재학생에 대한 신기술 훈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며, 아울러 자격취득을 통해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도록 내년에 국가기술자격 응시료를 할인(50%)해 주는 사업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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