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전시 및 결과물, 커뮤니티 워크숍 등 다양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고성문화재단은 ‘2023 고성문화도시 조성사업’ 성과공유회 <우리, 지금, 여기>를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달홀문화센터 1층에서 개최한다.

<문화도시 성과공유회>는 올 한해 고성문화재단이 문화도시 조성사업으로 추진한 사업 성과를 전시와 공연, 커뮤니티 워크숍으로 만나는 행사이다.

이번 전시회는 특히 문화도시로 만난 워킹그룹이 문화도시의 핵심 가치를 보존하고 공유하기 위한 논의를 거쳐 기획하였다. 올해 고성문화재단은 고성군의 위탁을 받아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도전하기 위한 마중물 사업을 한 결과 문화도시 주민추진단 ‘이파리’ 결성, 달홀 아트빌리지 발굴, 아트케이션 주간 운영 등 16개 사업의 성과를 도출했다.

달홀문화센터 1층 전시마루는 올해 사업의 슬로건인 ‘사는 게 예술인 고성’에 맞춰서 ‘사람이 예술’, ‘장소가 예술’, ‘경험이 예술’로 구분하여 전시한다.

각 분야의 중요사업 내용과 결과물을 통해 고성문화도시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특별한 체험 이벤트도 열린다. 올해 문화도시 사업 중 가장 인상적인 키워드를 전시장 내 젠가에 적어 참여 주민들이 함께 구조물을 만드는 것으로 주민이 주도하는 문화도시를 상징한다.

이밖에 문화도시의 다양한 순간을 함께 하고 시민의 의견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전 ‘문화도시, 결정적 순간’과 초도항 아트빌리지에 참여했던 양재혁 작가의 사진 작품, 예술로 고성 아트 스테이에 참여한 안민옥 작가가 아야진 주민과 함께 사운드 아카이빙을 한 설치작품도 전시한다.

또한, 생활문화 전시회부터 이어지는 주민 활동가와의 커뮤니티 워크숍, 활동가 사진 촬영 ‘마음 풍경 사진관’, 원데이 클래스 체험 프로그램도 9일까지 한다.

함명준 고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지난 1년간 많은 주민과 예술가들이 문화도시 마중물 사업을 매개로 만난 결과 고성문화의 눈에 띄는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연말에 발표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 유무와 관계없이 고성 문화도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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